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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ays

존박이 우승하게 되어있다



우승은 존박이 한다...



사실 엠넷이 문자투표 결과를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서 분석이 어려운 감이 없지 않은데....
그래도 나름데로 시즌1과 비교해서 분석해보면 시즌2의 우승자의 윤곽을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


먼저 시즌1은 심사위원점수 10%, 인터넷점수 20%, 문자투표 70%로 이뤄졌었는데

결승에서의 인터넷 결과를 분석해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올꺼 같아서 말이야....

먼저 가정은 인터넷에서의 투표성향과 문자투표의 성향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서 결과가 어떻게 됬었는지를 판단해보고자 하는건데....

결승때 화면으로 분석을 어느정도 해놓은게 있어....







지역별 분석도 있었는데.. 그건 국회의원선거도 아니고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뺐고....

먼저 나이별 분석인데 10대에서 서인국 강세, 20,30대  조문근 강세인데 사실 큰 차이는 안나고 정말 차이가 나는건 성별인데... 성별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려고....





먼저 총점이 513대 485.........












인터넷 점수는 180 : 200점이고...

심사위원 점수는 조문근 평균이 95점, 서인국 평균이 93점......


이 두가지가 30%이고.... 나머지 70%가 문자투표인데...

이 둘을 더하면 513:485가 되는 것이지.....


먼저 심사+인터넷 점수는 조문근이 275점 서인국이 293점.....
총점에서 이 점수를 빼게되면 210점,220점이 나오는데......

이게 좀 문제인게..... 3:7이어야 하는 비율이 275:210점이면 안맞는듯 해서....

총점을 210+220으로 해서 430점이 총점이고 그중에 210,220점을 맞았나 해도 이상해서...


그냥 간단하게 수식에다 넣고 때리기로.....

조문근점수(485) = (심사+인터넷)점수x30% + 문자투표점수x70%
서인국점수(513) = (심사+인터넷)점수x30% + 문자투표점수x70%

이렇게 하면 조문근의 문자점수는 575점이 나오고 서인국의 문자점수는 607점이 나오게 되는데..

위에서 적은 조문근과 서인국의 성별 분포로 나눠서 생각해 보면.....

조문근은 575점중 여성으로부터 약 282.6점(49.1%) 남성으로부터 292.4점(50.9%)...
서인국은 607점중 여성으로부터 약 465.8점(76.7%) 남성으로부터 141.2점(23.3%)을 받았다는 결과가 나와......

기여도만 보자면 여자는 서인국에게 465.8점 조문근에게 282.6점을 줬고
남자는 서인국에게 141.2점 조문근에게 292.4점을 줬다는게 되더군.....

여자는 서인국에게 거의 2배의 점수를 남자는 조문근에게 역시 2배의 점수를 줬는데 최종 결과가 갈린건....



결국 이건거지....

여자 문자투표 점수비율과 남자 문자 투표 점수 비율을 합하면 748:433으로 퍼센트로 보면 63.3% 대 36.4%가 나오게 되지...


결국 여자들의 참여율이 2배정도 더 높다는 거야.....


즉, 슈퍼스타 K에서 우승을 하려면 탑10까지는 실력이고 나머지는 어떻게 여심을 사로잡느냐에 달려 있어.....

나이가 어떻느냐? 지역이 어떻느냐는 거의 상관없고 여성투표자들에게서 누가 더 환심을 사느냐에 달린거지......

위에서도 심사위원 점수같은건 어짜피 결승에서 다 좋은 점수들 받기 때문에 변별력이 없어... 위에서도 95:93인데 2점차이고 총점으로 치자면 사실 2점도 안되는 거지......



지난주 탑6의 인터넷투표에서 남녀 비율을 보자면... (여성/남성)

강승윤 73/27 김지수 46/54 허각 51/49 김은비 40/60 장재인 44/56   존박 74/26 인데..

왜 다른 참가자들을 제치고 강승윤이 탑4에 올라갔는지를 알게 해주는 대목이지....

사실상 40/60의 비율을 가진 김은비가 탑6에 들었다는 것 자체로도 기적이야....


여튼 슈퍼스타K의 적극적 참가자의 비율이 여성이 더 높다는 것을 감안할때 이번 탑4에서 탑3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건...

기존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장재인과 여성선호도 비율이 높은 강승윤과 존박이라고 봐야지..

허각은 탑4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근데 강승윤은 어짜피 최고 기대치가 탑3이고..

결승에선 장재인과 존박이 붙게 될텐데...


결국 떨어진 강승윤의 여성표가 존박으로 가면 가지 장재인에게까지 가지는 않을 확률이 높지..


결과적으로 이번 슈퍼스타K2도 K1에서 서인국이 역전 우승한것처럼 존박이 우승하게 되어있는 시나리오....


이건 심사위원 점수를 높이고 낮추는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거지.....

어짜피 결승가면 심사점수는 비율이 높아도.. 변별력이 적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거고...

적극적 투표참가자의 어성비율이 높다는게 결과를 이렇게 만든다고 봐야지...